신기루 "나보다 뚱뚱한 이상형 남편, 첫눈에 반해 취한 척 집으로" (돌싱포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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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가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신기루는 남편의 외모에 대해 "188cm에 120kg 좀 넘는다. 얼굴이 호감이다. 저처럼"이라며 "이 사람이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서 취한 척을 했다. 남편이 화곡동에서 술을 제일 잘 먹는 사람이었다. 인천지부에서 내가 나와서 너무 잘 먹는데 살짝 어지럽다고 어필하고. 이런 식으로 기대고. 취했지만 나를 챙기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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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가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6월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뼈 때리는 삼장군 노사연, 박준형, 신기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음식 때문에 남편과 싸워 본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부대찌개 집을 가서 먹고 있는데 체다 치즈 슬라이스를 하나만 시켜서 자기 앞 접시에 놓고 국물을 붓는 거다. 그 때 청첩장을 돌렸을 때인데 서로 소리소리 지르며 싸우고. 이런 행동을 하는 걸 처음 봤다, 그럼 너도 시키라고 하는 거다”고 치즈 한 장 때문에 남편과 결혼 전 다툼을 털어놨다.
이어 신기루는 “와인은 데일리로 마시는 게 3리터”라고 주량을 밝히며 “술이 안 취해서 소원이 나보다 잘 마시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남편도 (나한테) 속아서 결혼했다. 그 정도로 못 먹는다”고 남편이 자신보다 술을 못 먹는다고 말했다.
그런 남편과는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다고. 신기루는 “그게 구성이 돼 있었다. 일단 마음에 들면 몇 시쯤 취한 척을 하고 몇 시쯤 이 사람이 취해야 하고 이런 게 다. 제가 진두지휘해 제 계획대로 움직였다. 지인 오빠와 술을 먹고 있었는데 아는 동생이 와도 되냐. 제 이상형이 저보다 뚱뚱한 사람이다. 누가 봐도 뚱뚱하다인데 처음부터 너무 꽂힌 거다”고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돌아봤다.
신기루는 남편의 외모에 대해 “188cm에 120kg 좀 넘는다. 얼굴이 호감이다. 저처럼”이라며 “이 사람이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서 취한 척을 했다. 남편이 화곡동에서 술을 제일 잘 먹는 사람이었다. 인천지부에서 내가 나와서 너무 잘 먹는데 살짝 어지럽다고 어필하고. 이런 식으로 기대고. 취했지만 나를 챙기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신기루는 취한 척하자 남편이 들고 갔느냐는 질문에 “들지는 못하고 끈 것 같다. 내가 발을 좀 들어줬다”며 “결론적으로는 모든 게 완벽하게. 표면적으로 이 사람이 나를 데려갔지만 내가 설계를 해서 저희 집에 갔다. ‘제가 들어가도 돼요?’ 그러기에 ‘뭐라고요?’ 정신이 온전한데. 들어가서 나를 ‘주무세요’ 하고 소파에 두고 가려고 하더라”고 첫 만남에 제 집까지 가게 된 사연을 풀었다.
신기루는 “깜짝 놀라서 ‘아!’ 소리를 질렀다. 잠꼬대처럼. ‘술이 깨네요’ 하고 ‘술 한 잔 더 하실래요?’ 하면서 술을 한 잔 더 했다. 잘 진행이 돼서 (결혼을 했다)”고 남편과 첫 만남 러브스토리를 고백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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