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인종 차별한 악플러 12명, 참교육 당했다.."구금 + 손흥민에 사과 편지"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남긴 악플러들이 제대로 혼이 났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경찰은 잉글랜드와 웨일즈 등 영국 전역에서 SNS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 발언을 한 사람들을 구금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오르며 종횡무진 맹활약한 손흥민이지만 여전히 인종 차별 피해에 노출됐다.

손흥민은 특히 지난 2020-2021 시즌에 열렸던 지난해 4월 11일 토트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경기 이후 무차별적인 인종 차별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PL 사무국은 손흥민에 대한 악플에 대해 강경 대처를 선언했다. 영국 경찰은 지난해 5월부터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에서 악플러들 수사에 들어갔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에 구금된 손흥민에 대한 악플러는 총 12명이다. 그들은 모두 남성으로 20살부터 63살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악플러들은 모두 경찰에 의해 처리됐다. 그들은 모두 손흥민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야만 했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