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에 5000만달러 추가 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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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5000만달러(약 646억50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5000만달러를 지원했는데 오늘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확보를 통해 3000만달러를 더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현지 상황을 감안해 2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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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보건·의료용품.. 무기는 제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5000만달러를 지원했는데 오늘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확보를 통해 3000만달러를 더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현지 상황을 감안해 2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지원한 5000만달러에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3000만달러와 향후 추가로 지원할 2000만달러를 합하면 우크라이나 지원액은 총 1억달러가 된다. 이 관계자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3000만달러 지원의 용도에 대해선 “주로 보건·의료용품, 식량 등”이라며 “무기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직접 지원 또는 국제기구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2800만달러를 제공했고,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의 피란민들을 위해 폴란드, 몰도바, 루마니아 등에도 1200만달러를 지원했다. 여기에 국방부 등이 보낸 군수품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을 통해서도 기여금 1000만달러를 보냈다.
이렇게 지원한 5000만달러와 추가 계획된 5000만달러를 합하면 총 1억달러로 이는 단일 국가에 대한 우리나라의 연간 인도적 지원액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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