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힙통령'으로 12년 동안 무시 받아. 일부는 사람 취급도 X"('진격의 할매')

2022. 6. 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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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장문복이 고민을 공개했다.

장문복은 21일 오후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문복은 "무슨 고민이 있냐?"는 김영옥의 물음에 "제가 음악을 하는 가수잖아. 혹시 '힙통령'이라고 들어보셨냐? 단순 의미로는 정말 좋은데 이게 너무 고민이다. 제가 '힙통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12년 동안 무시 받고 살았다. 어떻게 하면 무시 받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옥은 "참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해. '통령'만 붙으면 다 무시를 하려고 그래. 참나. 얼마나 훌륭한데"라고 어이없어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옛날에 '힙통령'이라고 이 친구가 랩을 하는 모습이 있는데 약간 그거를 우스꽝스럽게 사람들이 조금 조롱하고 그랬다. 나는 기억을 하는데"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장문복은 오디션 방송 출연에서 했던 랩을 선보였다.

장문복은 이어 "정말 이런 얘기를 했었다. 진지하게 음악을 듣는 사람들, 특히 힙합 마니아층에서는 나를 사람 취급조차 안 하는! 래퍼로 취급하지 않는 분위기들이 되게 많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진격의 할매'는 인생경험 도합 238살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인생 후배들에게 고민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할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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