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동종업계 남친이 나보다 잘되면? 솔직히.."('연참3')

2022. 6. 22.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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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한혜진이 동종업계에서 일하는 남자친구가 자신보다 잘됐을 경우에 대한 심정을 솔직히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서장훈은 김숙,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에게 "고민남은 같은 꿈을 꾸던 여자친구가 먼저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자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는데, 속마음은 어땠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와 김숙은 "표면 그대로 내 일처럼 기뻤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나는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기쁨이 95%라고 본다. 근데 인간의 본능은... 사랑해도 5% 정도는 질투가 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착하네 이 오빠"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정말 나는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95%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곽정은은 "그거 아냐? 부부끼리도 되게 많이 질투하는 거? 상대방의 성공을. 왜냐면 내가 내 배우자만큼 성공하지 못했을 때, 게다가 업계까지 비슷하면..."이라고 알렸고, 한혜진은 "그럴 거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주우재는 "장훈이 형이 아까 질투 5%라고 그랬잖아. 내가 양심을 걸고 과거를 생각해 봤다. 나는 49%의 질투심. 하지만 기쁨이 51%야. 그런데 49%는 질투라기보다는 내가 부족한 느낌? 일종의 압박감? 그런 것 같다"고 고백했고, 곽정은은 동감했다.

그러자 한혜진 또한 "사회적 나는 95% 기쁘지만 인간 한혜진은 반반일 것 같아. 그 반이 진심으로 충만해서 반이지만 나머지 반의 나는 되게 안쓰러운 나인 거지"라고 털어놨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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