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승격팀 가나..은사 '러브콜'→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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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센터백 조 로든(24)이 마침내 떠날 기회가 찾아왔다.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가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 2020년 10월 스완지 시티(웨일스)를 떠나 1,1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든은 큰 기대를 모았다.
결국 로든은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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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 센터백 조 로든(24)이 마침내 떠날 기회가 찾아왔다.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가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열렸다.
지난 2020년 10월 스완지 시티(웨일스)를 떠나 1,1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든은 큰 기대를 모았다. 이적 당시 웨일스의 기대주로 평가받았고,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분석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193cm 우월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제공권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까지 갖추면서 현대 축구에 최적화된 센터백으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젊은 나이에 비해 리더십도 뛰어나 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막상 토트넘에 합류한 후 기대만큼 실력을 뽐내지 못하더니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첫 시즌 공식전 14경기를 뛰었는데 그마저도 평균 시간을 놓고 보면 58.5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역시 마찬가지였다.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평균 출전 시간은 51.4분에 그쳤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되더니 크리스티안 로메로(24)가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기회를 받지 못했고, 풀백인 벤 데이비스(29)에게도 밀리는 수모까지 겪었다.
결국 로든은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무엇보다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싶어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노팅엄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노팅엄 포스트'는 22일(한국시간) "노팅엄은 올여름 로든과 모건 깁스화이트(22·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설정하며 영입을 추진 중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팅엄은 전 포지션에 걸쳐 선수 영입을 계획했다. 이 과정에서 스티브 쿠퍼(42·웨일스) 감독이 과거 스완지 시티에서 지도하며 인연을 맺었던 로든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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