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 과도했나" 카카오게임즈, 하루 만에 시총 4조 회복

조승예 기자 2022. 6. 22.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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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흥행에 힘입어 하루만에 시가총액 4조원대를 회복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 하락 영향, 개발 자회사 상장 우려 등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지난해 6월 오딘이 출시하기 전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우마무스메의 선전과 하반기 중 4종의 신작(XL게임즈 MMORPG, 디스테라(FPS), 에버소울(RPG),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MMORPG))과 오딘의 일본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과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도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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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미지./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흥행에 힘입어 하루만에 시가총액 4조원대를 회복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 대비 5300원(10.50%) 급등한 5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시가총액은 3조9742억원에서 4조3913억원으로 하루 만에 다시 4조원대로 복귀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 첫날인 지난 20일 장중 4만9800원까지 급락하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이라는 비우호적 매크로 환경으로 시장 자체가 부진한데다 대표적인 성장주인 게임주 주가가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양향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프리티더비한국은 오전 11시 론칭으로 종장 시각인 오후 3시30분까지 주요 지표에 대한 별다른 뉴스가 없음에 따른 투자가 불안심리 작동했다"며 "오히려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사례, 그리고 기대신작 론칭일 주가 급락이라는 이상한 패턴 등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분위기와 더불어 한꺼번에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론칭 다음날 애플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론칭 첫날 오후 7시쯤 매출 2위를 기록했다가 11시쯤 1위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우마무스메 론칭일 10% 급락은 과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단기 주가 낙폭 과대로 인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강력 매수(STRONG BUY)'로 상향조정했다. 우마무스메의 초기 일 매출은 약 3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약 5억~10억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 리지니W의 첫날 매출은 11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는데 보수적 가정을 적용해 리니지W의 앱스토어 매출 비중을 10%, 우마무스메의 비중을 40%로 가정하더라도 우마무스메 첫날 일 매출은 27억5000만원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는 출시 8시간 후 '디아블로 : 이모탈'보다 2단계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므로 24시간 매출 기준으로는 3배 이상으로 판단된다"며 디아블로 : 이모탈과 우마무스메의 데모그래픽이 20~30대 중심으로 유사한 점을 고려하면 앱스토어 매출 비중 차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매출을 초기 일 매출 7억원, 하반기 평균 4억원으로 추정했다. 현재 앱 스토어 순위를 감안할 때 추정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 하락 영향, 개발 자회사 상장 우려 등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지난해 6월 오딘이 출시하기 전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우마무스메의 선전과 하반기 중 4종의 신작(XL게임즈 MMORPG, 디스테라(FPS), 에버소울(RPG),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MMORPG))과 오딘의 일본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과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도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마무스메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할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2021년 일본 출시 후 최근까지도 일본 양대 마켓에서 꾸준히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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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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