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말이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한겨레 2022. 6. 2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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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이란 '생명을 주는 말씀'이 아니라 '생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그 자체가 생명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이 세상과 모든 생명 자체가 바로 이게 아닙니까?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가 곧 '하나님(생명)의 말씀' 자체임에도 우리는 개체마음으로 제멋대로 '이거다 저거다' 하며 살아있는 말씀을 죽은 문자로 바꿔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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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김연수의 정견명상]

픽사베이

생명의 말씀이란 ‘생명을 주는 말씀’이 아니라 ‘생명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에겐 이미 생명이 주어져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들이 하는 말들(생각 포함)이 다 생명에서 나오는 건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하는 대다수 말들은 생명에서 나온다기보단 개체마음(에고심)에서 나오지요. 그래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되는 겁니다. 반면에 영원한 생명에서 나오는 말씀은 그대로 진리의 발현이 됩니다.

말씀이라고 해서 반드시 단어로 된 생각·관념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그 자체가 생명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 그와 그의 언행은 말씀이 몸을 입어, 육화(肉化)되어 나타난 것이 됩니다. 갓난아기들은 다 이런 의미에서 참생명이 보내주신 ‘생명의 말씀들’ 자체입니다. 죽은 글자로 된 관념적인 말이 아니라 살아있는 말씀을 보고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이 세상과 모든 생명 자체가 바로 이게 아닙니까? 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가 곧 ‘하나님(생명)의 말씀’ 자체임에도 우리는 개체마음으로 제멋대로 ‘이거다 저거다’ 하며 살아있는 말씀을 죽은 문자로 바꿔버리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가 진리다’란 곧 살아있는 생명 자체가 생명의 말씀이란 뜻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직 그걸 볼 눈이 없기에 문자 속에서나 ‘이거다 저거다’ 하며 따지고 있습니다.

글 김연수/피올라마음학교장·<정견> 저자·한양특허법인 대표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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