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도 3개로 쪼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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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와 시리얼로 유명한 미국 식품업체 켈로그가 회사를 3개로 쪼개기로 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시리얼, 스낵, 식물성 식품 사업부문을 각각 분사한다는 계획이다.
켈로그는 내년말까지 분사를 끝낼 계획이라면서 우선 북미 시리얼사업 부문을 먼저 분사하고, 이후 식물성 식품 사업부문을 분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켈로그는 아울러 식물성 식품 사업부문은 분사 뒤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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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와 시리얼로 유명한 미국 식품업체 켈로그가 회사를 3개로 쪼개기로 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시리얼, 스낵, 식물성 식품 사업부문을 각각 분사한다는 계획이다.
프링글스 같은 스낵이 프로스티드플레익스, 프룻룹스 같은 시리얼과 앞으로 다른 회사에서 생산된다는 것을 뜻한다.
규모가 커지고, 빠르게 성장하는 스낵사업 부문을 강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시리얼 사업을 다시 제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포석이다.
주식시장 반응은 좋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켈로그는 3%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켈로그는 올들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이 침몰하는 와중에도 17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4.8% 상승하며 탄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켈로그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캐힐레인은 매출 114억달러 규모의 스낵사업을 이끌게 된다. 스낵 사업은 지난해 켈로그 순매출의 80%를 차지했다.
켈로그는 내년말까지 분사를 끝낼 계획이라면서 우선 북미 시리얼사업 부문을 먼저 분사하고, 이후 식물성 식품 사업부문을 분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켈로그는 아울러 식물성 식품 사업부문은 분사 뒤 매각할 계획이다.
기업분사는 팬데믹 이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제너럴일렉트릭(GE)이 회사를 발전, 의료, 항공 등 3개 분야로 쪼개기로 했다. 내년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J&J) 역시 제약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재 부문을 따로 떼어 내기로 했다.
켈로그 같은 식품업체인 크래프트 역시 약 10년전 스낵사업 강화를 위해 분사를 결정한 바 있다.
북미 식료품 사업 부문을 몬델레스 인터내셔널로 독립시키고 크래프트는 오레오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스낵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크래프트는 이후 하인즈와 합병해 크래프트하인즈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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