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더이상 콜 '천적' 아냐..올시즌 0.143(7타수 1안타) 삼진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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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투수 게릿 콜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이제는 반대로 콜이 최지만의 '천적'이 됐다.
최지만은 게릿 콜 상대로 강했던 이유에 대해 "게릿 콜은 항상 마운드 가운데 서있다. 그에 따라 타석에서의 위치를 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최지만의 이 같은 발언 때문에 콜이 마운드 위치를 조정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최지만 상대 투구 패턴이 확실히 과거에 비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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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021 두 시즌 동안 콜을 상대로 6할6푼7리(12타수 8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콜의 '천적'이었다. 워낙 잘 치자 콜은 고의 사구로 최지만을 1루로 내보내기도 했다.
그랬던 둘의 처지가 180도 달라졌다. 이제는 반대로 콜이 최지만의 '천적'이 됐다.
지금까지 둘은 4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최지만의 완패였다. 케빈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콜에 강했다는 과거 기록때문에 콜이 등판할때 마다 최지만을 전진 배치했다.
그러나 최지만은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1할4푼3리다. 그나마 1안타도 내야 안타였다. 대신 5차례나 삼진당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콜이 연구를 많이 한 탓이다.
최지만은 게릿 콜 상대로 강했던 이유에 대해 “게릿 콜은 항상 마운드 가운데 서있다. 그에 따라 타석에서의 위치를 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천기'를 누설한 셈이다.
최지만의 이 같은 발언 때문에 콜이 마운드 위치를 조정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최지만 상대 투구 패턴이 확실히 과거에 비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최지만이 다시 콜의 '천적'이 되려면, 콜의 투구 패턴과 마운드에서의 위치 변경 등을 잘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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