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 아쉽게 윔블던 예선 1회전 탈락

아쉽게 윔블던 본선행이 좌절된 한나래(사진=개인 SNS)

한나래(부천시청, 245위)가 역전 드라마를 노렸으나 아쉽게 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나래는 22일 새벽(한국시간) 2022 윔블던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맨디 미넬라(룩셈부르크, 260위)에게 2-6 6-0 2-6으로 패배하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본선행이 좌절됐다. 

한나래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비스 게임부터 듀스 접전을 펼쳤다. 결국 두 개의 브레이크 위기를 지켰다. 그러나 게임스코어 2-2부터 연속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1세트를 내주었다. 

2세트에서는 한나래의 반격이 이어졌다. 안정적인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상대보다 에러를 줄인 한나래는 베이글 스코어로 세트를 만회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다시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를 당한 한나래는 다시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주었다. 결국 상대의 서브를 공략하지 못하고 리턴에 어려움을 느끼며 한 차례 더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승리한 미넬라는 예전 2회전에서 매디슨 잉글리스(호주, 129위)와 맞붙는다.

글= 정광호 기자(ghkdmlguf27@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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