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106kg 조나단, 김숙⋅박소현과 다이어트 시작.."소화제 어제도 먹어"[종합]
[OSEN=이승훈 기자] '갓파더' 김숙과 조나단이 박소현의 도움을 받아 본격 체중 감량에 돌입한 가운데, 강주은과 가비는 혜림 집을 찾아 아들 시우를 처음 만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박소현에게 소식을 실천할 수 있는 현실 조언을 듣는 조나단,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갓파더' 조나단은 "요즘 살이 너무 쪘다. 지금 106kg이다. 원래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86kg이었다"면서 역대급 다이어트를 예고했다. 불과 10개월 만에 20kg 이상이 쪘기 때문. 이를 본 그리도 "얼굴은 안 쪘는데 몸이 많이 쪘다"며 조나단의 다이어트를 응원했다.
'갓파더' 김숙도 놀라긴 마찬가지. 김숙은 "살이 그렇게 틀 정도로 찐 줄 몰랐다"며 조나단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나 이런 이야기 안 하려고 했는데 나도 원래 이 몸 아니다. 47kg일 때가 있었다. 아이돌 몸무게다"라고 덧붙이기도.
약 27년 전 김숙의 과거 사진을 본 조나단은 "언제부터 선 넘은 거예요?"라며 장난쳤고, 김숙은 "손가락 얇은 거 봐. 남의 손 같지?"라며 웃었다. 해당 사진은 무려 조나단이 태어나기도 전이었던 것.
'갓파더' 김숙은 "식습관이 나랑 정반대다. 소식을 한다. 평생 46kg이 넘은 적이 없다"라며 다이어트 선생님을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소현. 그는 "아직도 4~-47kg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의 몸무게를 공개했고, 오마이걸 승희는 "내가 비활동기에 46kg를 유지하고 있다. 나와 키 차이가 나는데도 정말 많이 마르신 거다"라고 놀랐다.
하지만 김숙, 조나단은 열혈 다이어트를 예고했음에도 박소현과 중국요리 음식점에서 만났다. 박소현은 "조금씩 먹으면 살이 안 찐다. 많이 먹으면 빼야 하는 게 힘들지 않나"라며 자신만의 체중 유지 방법을 고백했다.
본격적으로 메뉴 선정에 나선 김숙, 조나단은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찹쌀탕수육과 크림새우, 고추잡채와 꽃빵을 주문했다. 박소현은 "작은 조각을 오래 씹어라. 오래 씹으면 맛도 오래 남는다"라며 소식학 개론을 펼쳤다. 조나단은 "솔직히 말하면 식습관 성형 너무 어렵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갓파더' 박소현은 "체한 적 있나?"라는 김숙의 물음에 "소화제를 먹어본 적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반면 조나단은 전날에도 소화제를 먹었다고. 김숙 또한 "많이 먹는 애들은 소화제를 갖고 다닌다"라며 대식좌 면모를 과시했다.
"이젠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을 거다. 건강한 식단을 위해 장을 봤다"는 김숙은 조나단과 시장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구매했다. 그러나 몇 발자국 가지도 못해 족발과 꽈배기 등 맛있는 유혹에 휩싸였고, 잘 뿌리치는가 했지만 두 사람은 결국 떡볶이 앞에서 무너졌다.
'갓파더' 강주은과 가비는 혜림의 아들 시우를 처음 만났다. 강주은과 가비는 이제 3개월이 된 시우에게서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강주은은 시우를 바라보며 연신 감탄사를 터트리는가 하면, 눈물까지 글썽이기도.
강주은은 "두 아들 키우고 나서 갓난아기를 처음 만져본다. 꿈 같은 날이었다. 내 손자라고 감히 부를 수 있는 시우를 품에 안으니까 세상에 이렇게 귀한 순간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시우를 처음 본 순간을 회상했다.
반면 가비는 익숙치 않은 육아에 임하게 돼 고전했다. 강주은과 달리 아이 대하는 법이 낯선 가비는 급기야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강주은과 혜림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이어 강주은은 혜림, 가비에게 육아 27년 경력에 빛나는 아기 목욕 방법을 알려주거나 산후우울증 극복 방법을 전하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KBS 2TV '갓파더'는 스타들의 조금 특별한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족 관계를 재해석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신가족관계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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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갓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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