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숙고 끝에.." 김연경은 왜 국내 무대로 돌아왔을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배구여제' 김연경(34)은 왜 국내 복귀를 선택했을까.
김연경이 V리그 무대로 돌아온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1일 김연경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흥국생명과 김연경은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인센티브 2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에는 중국여자프로배구 상하이에서 뛰었던 김연경은 왜 국내로 돌아오기로 결정했을까. 김연경은 미국에서 진행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뒤 흥국생명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김연경도 국내 팬들과 만남을 위해 흥국생명 복귀를 결정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이후 미국 전지훈련 및 개인 훈련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고 심사숙고 끝에 국내 팬들을 만나고자 흥국생명에서 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몸 상태는 좋다. 팀에 합류해서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훈련할 예정이다"라는 김연경은 "그동안 팬들을 만나기 어려워서 아쉬웠는데 이번 시즌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배구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흥국생명 구단은 "다시 돌아온 김연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김연경의 복귀는 우리 구단 뿐 아니라 한국 프로배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김연경이 배구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단 차원에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히며 김연경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했다.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