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항공우주청 설립, 우주 강국 대한민국 만들 것"[영상]

핵심요약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 열렸다"
"우리의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우주 강국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가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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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 성공에 대해 "항공우주청을 설립해 여러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제 우리 국민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우주로 뻗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4시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로 삼은 고도 700㎞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발사 직후인 오후 4시 2분쯤 1단을 분리하고 2단을 성공적으로 분리했고 이후 3단 엔진이 정지되며 목표 궤도에 도달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이 장면을 지켜봤다. 그는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우리의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써 주신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여러분,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이 과제를 진행해 준 많은 기업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았다"며 "우주개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 여러분과 함께 우주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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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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