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 앞둔 이준석 "전쟁보다 어려운 게 정치싸움"

이지율 2022. 6. 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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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하루 앞두고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게 원로원 내 정치싸움"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21일 밤 페이스북에 "결국 그에게도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게 원로원 내의 정치싸움이었던 것 아니었나"라며 "망치와 모루도 전장에서나 쓰이는 것이지 안에 들어오면 뒤에서 찌르고 머리채 잡는거 아니겠나"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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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에니전쟁보다 어려운 게 원로원 내 정치싸움"
21일 밤, 스키피오에 빗대 복잡한 심경 드러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2 국회 산·학·정 의료기기 심포지엄 '의료기기산업의 미래와 정책' 토론회를 마치고 세미나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22.06.21. (공동취재사진)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하루 앞두고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게 원로원 내 정치싸움"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21일 밤 페이스북에 "결국 그에게도 포에니 전쟁보다 어려운게 원로원 내의 정치싸움이었던 것 아니었나"라며 "망치와 모루도 전장에서나 쓰이는 것이지 안에 들어오면 뒤에서 찌르고 머리채 잡는거 아니겠나"라고 적었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고도 징계 심의를 앞둔 자신의 상황을 로마 장군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에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스키피오는 2차 포에니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최연소 집정관에 올랐지만 원로원의 견제가 심해지면서 재판에 서게 되고 결국 로마를 떠난 인물이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22일 오후 7시 국회 본관에서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징계를 논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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