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폭발' 스털링의 이적 조건? 생각보다 단순하다..'정기적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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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이적 이후 총 339경기에 출전해 131골을 넣은 스털링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FA컵 1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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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라힘 스털링의 미래는 어디로 향할까. 스털링은 이번 여름 미래에 대해 큰 고민에 빠져있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스털링의 미래는 2022-23시즌에 어디서 뛸 것인지에 대한 큰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스털링은 이번 겨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2015년 리버풀을 떠나 맨시티로 입단했다. 이적 이후 양쪽 윙 포워드에 자리 잡으며 빠르게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스털링은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의 허점을 공략했고 위협적인 찬스를 창출했다. 이적 이후 총 339경기에 출전해 131골을 넣은 스털링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FA컵 1회 우승 등을 경험했다.
하지만 2021-22시즌에 점차 출전 시간을 잃어갔다. 맨시티는 작년 여름 아스톤 빌라로부터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58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맨시티는 EPL 역사상 최고의 금액을 들인 그릴리쉬를 적극적으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EPL에서 선발 출전 횟수가 23차례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2경기에선 5차례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4강 무대와 EPL 최종 라운드인 아스톤 빌라전에서 중요 선수로 기용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난 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스털링은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맨시티는 여전히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며, 새로운 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나 스털링은 자신이 없었다.
이적시장 매물에 스털링이 등장하자 빅클럽들이 흥분하기 시작했다. 첼시,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에 이어 레알과 바르셀로나도 스털링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스털링의 이적 조건은 단순했다. 보장된 출전 시간이었다. 스털링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다가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다. 2022-23시즌 새로운 클럽에서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받은 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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