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힙통령' 후 사람 취급 하지 않았다..돌아가신母 죄송" ('진격의 할매')[종합]

이지현 입력 2022. 6. 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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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문복이 악플 보다는 응원을 호소했다.

장문복은 "음악을 하는 가수다. '힙통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12년 동안 무시 받고 살았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무시 받지 않고 살 수 있을까"가 고민이다.

의아해 하는 국민할매들에게 이지혜는 "장문복이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선보인 랩을 사람들이 많이 비웃고 조롱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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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장문복이 악플 보다는 응원을 호소했다.

21일 방송된 채널S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는 MC 박정수의 초대로 이지혜가 스폐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16세 나이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장문복이 출연했다. 국민할매 3MC는 그를 잘 몰랐지만, 이지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핫했던 친구"라며 장문복을 반가워했다.

장문복은 "음악을 하는 가수다. '힙통령'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에게 12년 동안 무시 받고 살았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무시 받지 않고 살 수 있을까"가 고민이다.

의아해 하는 국민할매들에게 이지혜는 "장문복이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선보인 랩을 사람들이 많이 비웃고 조롱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장문복은 "당시 힙합 마니아들은 저를 사람 취급을 안했다. 래퍼로 취급하지 않았다"고. 2010년 당시 16살이었던 그는 "초등학교 4학년때 힙합에 관심을 가지시 시작해서 힙합 노래와 음악을 들으며 가수가 되고 싶었다.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학원을 다닐 수 없었고 랩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혼자해야했다. 당시 빠른 랩이 좋다고 하니까 준비해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디션 후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날, 교실에 들어선 순간 시끌했던 교실에 정적이 흘렀다. 그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나라는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구나 생각했다"면서 "저를 멀리하거나 친하게 지내지 않으려 했다. 제 주변으로 오려고 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장문복은 "솔직히 많이 후회했다. 살면서 음악이 좋아서 스스로 처음 결정한 일인데, 그 순간 음악이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집에 전화가 와서 어머니가 받았는데 입에 담지도 못할 험한 욕을 했다. 저라는 사람 자체가 만만해 보였던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전화를 받았던 어머니가 '음악을 그만둘 수는 없나'라고 하셨다. 하나뿐인 내 자식이 힘들어 하는게 너무 싫다고 하시더라"며 속상한 마음을 덧붙였다.

특히 "어머니는 계속 응원해주실거라 생각한다"는 장문복은 난소암으로 3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어머니는 제 인생의 전부였고 살아가는 이유였다"는 그는 "되돌아보면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 어머니와 추억과 좋은 일을 쌓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며 후회의 눈물을 쏟았다.

또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노래가 있다는 그는 '당신의 존재는 나를 일으키고 당신이 숨을 쉬 때 저는 숨을 쉰다.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아들로 태어날게요'라는 가사로 마음을 전했다.

장문복은 '힙통령'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서 아직도 제가 음악을 하고 있고 진정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긴 머리로 등장해 이미지를 바꿨다"고 노력한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남자가 왜 머리나 기냐', '너 때문에 내가 응원하는 친구가 순위가 낮아져서 싫어', '음악적인 퀄리티가 낮아졌다'는 악플이 달렸다고.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는 했지만, 여전히 제가 싫다는 악플이 많다"는 그는 음악적인 내용보다 이미지를 가지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할매들은 "안티에 너무 휘둘리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지혜 역시 "나는 악플에 단순하게 생각한다. '고치면 되지'라고"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고소하라는 조언에 장문복은 "항상 일이 더 커질까봐 무서워서 참아왔다"고 털어 놨다.

마지막으로 장문복은 "'힙통령'으로 알려졌지만, 악플이나 편향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면 저처럼 소극적이게 된다. 악플보다는 응원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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