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철도노조 30여 년 만에 최대규모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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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도노조가 현지시간 21일 33년 만에 최대규모 파업에 돌입하고 런던 지하철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영국 철도시설공단인 네트워크 레일과 13개 철도회사 소속 철도해운노조 노조원 약 4만 명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21일 파업에 들어가 25일까지 격일로 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파업 다음 날에도 철도 운행은 정상 수준의 60%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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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철도노조가 현지시간 21일 33년 만에 최대규모 파업에 돌입하고 런던 지하철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영국 철도시설공단인 네트워크 레일과 13개 철도회사 소속 철도해운노조 노조원 약 4만 명은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21일 파업에 들어가 25일까지 격일로 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파업에 따라 이날 철도 노선 약 절반은 아예 폐쇄됐고 기차 편 약 80%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파업 다음 날에도 철도 운행은 정상 수준의 60%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상승에 대응한 7% 임금 상승과 구조조정 중단 등 노조의 요구 사항을 놓고 노사가 마지막까지 협상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사태가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감수하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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