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이승엽 넘었다..'9시즌 연속 20홈런' 최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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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KT 위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초 '9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2012시즌(31홈런) 이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2016·2017시즌을 뺀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 때려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승엽과 공유했던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넘어 KBO 최초 타이틀을 획득했다.
앞서 박병호는 2012~15시즌, 2019시즌 등 모두 5번의 홈런왕을 차지했는데, 이승엽과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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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래리 서튼 넘어 최다 홈런왕 타이틀·최고령 홈련왕까지 접수할 기세
박병호(KT 위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최초 ‘9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은퇴)을 넘어선 대기록으로 내친김에 KBO 최초 6번째 홈런왕 타이틀 및 역대 최고령 홈런왕까지 새 역사를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호는 21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 상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5-1로 앞선 가운데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투수 김태경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박병호는 2012시즌(31홈런) 이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2016·2017시즌을 뺀 9시즌 연속 20홈런 이상 때려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승엽과 공유했던 8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넘어 KBO 최초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시즌 20홈런 고지를 선점해 가장 앞서가고 있는 박병호는 이승엽과 공유 중인 최다 홈런왕 타이틀까지 ‘단독’으로 바꿔놓을 태세다. 앞서 박병호는 2012~15시즌, 2019시즌 등 모두 5번의 홈런왕을 차지했는데, 이승엽과 타이 기록이다.
나아가 19일 후면 만 36세가 되는 박병호는 앞서 래리 서튼(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05시즌 기록한 최고령(만 35세) 홈런왕 기록까지 갈아치울 기세다.
9년 연속 20홈런이란 대기록을 달성하기까지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MLB에서 복귀한 뒤 힘이 떨어졌다는 우려 속에 2020시즌에는 21홈런, 지난 시즌에는 20홈런에 각각 그치면서 턱걸이했다. 2014시즌(52개)과 2015시즌(53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쳐냈던 전성기와도 자주 비교됐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박병호는 냉정한 평가를 받으면서 결국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3년 총액 30억원에 KT에 입단한 뒤 올시즌 ‘회춘’했다.
지난 4월 23경기에서 5개의 홈런으로 시동을 건 뒤 지난달 25경기에서 11개를 몰아치면서 리그 홈런 선두로 올라섰고, 이달 들어 페이스가 조금 주춤했지만 최근 9경기에서 3개 때려 올시즌 40홈런 페이스로 순항 중이다. 다만 30대 후반의 나이로 접어든 만큼 부상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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