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금메달 지휘한 천영석 전 탁구협회장 별세..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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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석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21일 별세했다.
천 전 회장은 한국탁구 개척기 시절 선수로 활약했다.
대한탁구협회 상임이사로 두루 활약하며 각종 대회 진행의 골격을 마련했고, 1990년대에는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하며 수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2004년부터 2008년 중반까지는 제19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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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천영석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천 전 회장은 한국탁구 개척기 시절 선수로 활약했다. 한국 탁구의 첫 세계선수권이었던 1956년 도쿄 대회에서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오랫동안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특히 1973년 사라예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팀 코치를 맡아 한국 구기사상 첫 세계 제패를 견인했다.
임원으로 한국탁구 행정의 토대를 다지기도 했다. 대한탁구협회 상임이사로 두루 활약하며 각종 대회 진행의 골격을 마련했고, 1990년대에는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하며 수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했다.
2004년부터 2008년 중반까지는 제19대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고령에도 꾸준한 자기 관리로 최근까지 여러 후배들과 교류하며 끝까지 탁구 발전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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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성남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 6시30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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