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철벽 불펜 리드' 이지영 "주목? 나보다 투수들이 받아야죠" [SS 스타]

김동영 2022. 6. 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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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지영(36)이 친정 삼성에 비수를 꽂았다.

정작 경기 후 이지영은 투수들을 챙겼다.

이지영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4-3 역전을 만드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대신 삼성을 만나면 살짝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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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지영.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키움 이지영(36)이 친정 삼성에 비수를 꽂았다. 역전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키움에 승리를 안겼다. 정작 경기 후 이지영은 투수들을 챙겼다.

이지영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4-3 역전을 만드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2008년 삼성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8년까지 삼성에서 뛰었다. 왕조 시절 안방을 지켰다. 2018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옮겼고, 현재까지 영웅군단의 안방마님으로 뛰고 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올시즌 63경기, 타율 0.233, 16타점, OPS 0.575를 만들고 있다. 빼어난 기록은 아니다. 대신 삼성을 만나면 살짝 달라진다. 이날 전까지 통산 삼성전 타율이 0.333이었다. 친정에 강한 모습을 보인 셈이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후 이지영은 “타격감이 좋진 않았는데 최근에 예전 타격폼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선수로서 많이 경기에 나가는 건 좋은 일이다. 컨디션은 스스로 조절해야하는 부분이다. 잘 먹고 잘 자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이 이지영을 두고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주목받기보다는 투수들이 주목을 받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포수는 투수를 받쳐주는 포지션이다. 투수들이 더 돋보이면 돋보일수록 더 뿌듯하고 기쁘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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