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나잇] 누리호 발사 성공..독자 기술로 우주시대 연다
<출연 :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계획대로 완료됐습니다.
목표였던 성능검증위성 분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남극세종기지에서 누리호에 탑재됐던 성능검증위성과의 교신에도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모시고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교수님, 오늘 누리호 2차 발사에서 어떤 부분을 가장 주목해서 보셨나요?
<질문 2>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게 된 것,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3> 우주 발사체 기술은 국제 규범에 따라 국가 간 기술 이전이 엄격히 금지된 분야인 만큼 자력으로 개발해야 하는 거죠?
<질문 4> 누리호 발사 화면을 숨죽여 지켜보셨을 텐데요. 1단, 페어링, 2단, 성능검증 위성 분리까지 발사 과정은 순탄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발사 과정을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5>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1차 발사 당시 문제가 됐던 3단 엔진 연소 시간문제를 극복하고 최종적으로 발사에 성공했는데요. 1차 발사 때엔 산화제 탱크 안 헬륨 탱크가 균열을 일으켰는데 어떻게 보완이 이뤄졌나요?
<질문 6>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려면 초속 7.5㎞의 속도가 필요한데, 그때는 속도가 초속 7.5㎞에 미치지 못했죠?
<질문 7> 2차 발사 준비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1단 산화제 탱크 속 센서 이상이 발견됐는데요. 문제가 무척 빨리 해결됐어요?
<질문 8> 특히 엔진이 한 몸처럼 작동해야 하는 정교한 기술인 '엔진묶음' 기술인 클러스터링은 무척 중요한 핵심 기술이었죠?
<질문 9> 우리나라 역사상 첫 시도였던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보내면서 또 한 번 기술의 관문을 넘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목표 고도 700km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질문 10> 누리호에 탑재된 큐브 위성들은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했죠? 위성이 궤도에 오르면 큐브 위성이 이틀 간격으로 분리돼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텐데, 어떤 임무인가요?
<질문 11> 누리호가 2차 발사에 성공했고 그다음 단계는 무엇인가요? 속도를 내고 있는 누리호의 후속 발사체는 누리호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질문 12> 이제 '우주 시대'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표현을 써도 될까요? 한국 최초의 달 착륙선도 2031년에 발사될 예정이라고요?
<질문 13> 항공우주연구원이 오는 8월에 최초로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하고, 국제유인우주탐사선 사업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는데요. 달 탐사선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정교한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건가요?
<질문 14> 미국은 2024년 유인 달 탐사를 목표로 '아르테미스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우리도 국제 유인우주탐사사업 아르테미스에도 참여하게 되죠?
<질문 15> 우주 선진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해, 열악한 우주산업의 역량을 키우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6> 우주산업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에는 우주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질문 17> 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기업들은 300곳이 넘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스페이스X 같은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18> 발사체 기술력을 민간으로 이전해 민간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견인한다는 계획, 실제로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까요?
<질문 19> 마지막으로 우주 개발 사업은 왜 중요한지, 또 우주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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