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도 저질 수비에 눈물' 한화, 연패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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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답이 없다.
한화도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화는 최근 연패는 물론 불미스러운 일이 겹쳐 분위기가 더욱 좋지 않다.
한화의 연패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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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답이 없다. 최하위 독수리 군단의 추락이 끝을 모른다.
한화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원정에서 4 대 10으로 졌다. 최근 속절없는 9연패에 빠졌다.
새 외인 투수도 한화를 구하지 못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우완 예프리 라미레즈는 KBO 리그 데뷔전에서 2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최고 구속 150km를 찍었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라미레즈는 삼진 2개를 잡았지만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자멸했다.
수비도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날 라미레즈의 실점 4개 중 자책점은 1개에 불과했다. 3실점이 실책에 의한 것이었다. 0 대 1로 뒤진 2회말 1사 1, 2루에서 홍창기의 땅볼이 3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만루 위기를 맞았고 박해민의 땅볼,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한화도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5회 김태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6회 2점, 7회 1점을 뽑으며 4 대 7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다시 수비에 구멍이 생기며 무너졌다. 7회말 1사 2, 3루에서 홍창기의 타구를 좌익수 권광민이 낙구 오판으로 2루타를 내줬다. 판단만 잘 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한화는 최근 연패는 물론 불미스러운 일이 겹쳐 분위기가 더욱 좋지 않다. 주장 하주석이 볼 판정에 대한 강한 항의로 볼썽사나운 꼴을 보이며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카를로수 수베로 감독도 경기 중 승부처에서 더그아웃에서 자리를 비워 논란이 됐다. 물론 선수와 급한 면담으로 인한 부재였다고는 하나 최하위 팀에서 1승이 중요한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새 외인 등판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할 판에 연패를 끊지 못했다. 22일에는 LG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등판한다. 한화의 연패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잠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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