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터뜨린 이지영의 겸손한 소감 "저보다 투수 돋보이는 게 더 뿌듯" [오!쎈 대구]

손찬익 2022. 6. 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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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지영이 결승타를 터뜨리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지영은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3-3으로 맞선 7회 김수환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김수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6푼2리(37타수 6안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지영은 "타격감이 좋진 않았는데 최근에 예전 타격폼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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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키움 이지영이 결승타를 터뜨리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지영은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3-3으로 맞선 7회 김수환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2루에 있던 김수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은 8회 김재웅, 9회 문성현을 투입해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6푼2리(37타수 6안타)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이지영은 “타격감이 좋진 않았는데 최근에 예전 타격폼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시도를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출장 기회가 늘어난 그는 “선수로서 많이 경기에 나가는 건 좋은 일이다. 컨디션은 스스로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다. 잘 먹고 잘 자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지영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주목받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제가 주목받기보다는 투수들이 주목을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포수는 투수를 받쳐주는 포지션이다. 투수들이 더 돋보이면 돋보일수록 더 뿌듯하고 기쁘다”고 자신을 낮췄다.

한편 홍원기 감독은 “이명종의 데뷔 첫 승 달성을 축하한다.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1회 대량 실점을 해서 초반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양현과 이명종이 무실점 피칭을 하며 상대 흐름을 끊어줬다. 필승조 투수들도 무실점 피칭으로 기대에 부응해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 초반 잔루가 많이 나오며 공격에서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하위타선에 배치된 타자들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터줬다. 이지영의 안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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