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누리호 발사에 "한국 미래 우주발전 문 열려"

김형래 기자 2022. 6. 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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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 소식에 외신들은 한국이 자체 기술을 적용한 첫 발사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향후 우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문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에 대해 "10대 경제대국으로서 세계시장에서 반도체, 자동차, 스마트폰 등의 주요 공급원이지만 우주 개발 프로그램은 이웃국가인 중국과 인도, 일본 등에 뒤처져 있다"면서, 한국이 1990년대 초부터 여러 위성을 우주로 보냈지만 모두 해외 발사장에서 쏘아 올렸거나 해외 기술 도움을 받은 발사체에 탑재됐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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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 소식에 외신들은 한국이 자체 기술을 적용한 첫 발사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향후 우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문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한국은 우주 경쟁에서 아시아 이웃 국가들을 따라잡기 위해 분투해왔다"며, 한국이 지난 2010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2조원을 투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누리호는 한국이 자체 기술을 사용한 첫 발사체로 여러 미래 위성 발사 등의 임무로 가는 문을 열어줬다"고 언급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에 대해 "10대 경제대국으로서 세계시장에서 반도체, 자동차, 스마트폰 등의 주요 공급원이지만 우주 개발 프로그램은 이웃국가인 중국과 인도, 일본 등에 뒤처져 있다"면서, 한국이 1990년대 초부터 여러 위성을 우주로 보냈지만 모두 해외 발사장에서 쏘아 올렸거나 해외 기술 도움을 받은 발사체에 탑재됐다고 소개했습니다.

AP통신은 또 북한의 위성 발사 현황에 대해 "북한은 2012년과 2016년 첫 번째와 두 번째 지구관측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켰다"면서 "다만 그 어느 것도 지구에 우주 이미지나 데이터를 전송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AFP통신도 한국이 1t급 실용위성을 자체적으로 쏘아올리는 데 성공한 7번째 국가가 됐다고 소개하면서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 인도는 모두 첨단 우주 프로그램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우주 발사는 북한의 핵장착 탄도미사일 개발과 맞물려 한반도에서 오랫동안 민감한 문제였다며, 발사 성공 이후 "주한 미국 대사관이 트위터를 통해 우주 부문에서 한미 협력을 기대한다고 썼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이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1t 이상 위성을 궤도로 쏘는 능력을 갖춘 7번째 국가가 됐다"고 강조하면서, "새 대통령 아래 우주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문을 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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