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어렵네!' 한화 라미레즈, 첫 등판 2⅓이닝 4실점 '쓴맛'

이규원 2022. 6. 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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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통산 31경기 1승 10패 평균자책점 6.17를 기록한 한화의 교체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29)에게 KBO리그는 만만치 않았다.

라미레즈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했으나 2⅓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4실점(1자책)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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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가 2회말 1사 주자 1루에 유강남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2018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통산 31경기 1승 10패 평균자책점 6.17를 기록한 한화의 교체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29)에게 KBO리그는 만만치 않았다.

최하위로 처진 한화 이글스가 시즌 도중 외국인 투수를 새로 영입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라미레즈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했으나 2⅓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4실점(1자책)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라이언 카펜터 대신 한화에 합류한 라미레즈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와 3번 타자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린 라미레즈는 후속 타자인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에는 제구가 흔들린데다 야수 실책까지 겹쳐 대량 실점했다.

라미레즈는 선두타자 문성주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문보경을 볼넷, 유강남은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사 1, 2루에서 손호영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1실점 했다.

이어 홍창기를 내야땅볼로 유도했으나 한화 3루수 변우혁이 뒤로 빠트려 추가 실점했다.

라미레즈는 박해민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채은성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아 0-4로 뒤졌다.

3회에는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문보경은 내야땅볼로 처리했지만 투구 수가 61개를 넘어서자 한화 벤치는 라미레즈를 내리고 투수를 주현상으로 교체했다.

3회도 채우지 못하고 4실점 한 라미레즈는 야수 실책으로 자책점은 1점만 기록했으나 5안타와 사사구 3개를 허용하고 첫 등판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찍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했지만 구위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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