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사진, 주주들에게 "56조원에 회사 파는것 찬성해주세요"

김재영 2022. 6. 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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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440억 달러(56조원)로 회사를 파는 것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머스크는 인수 의사를 밝힌 지 한 달 여가 지난 5월 중순 트위터의 실제 구독자 수를 문제 삼고 절차를 보류할 뜻을 밝혔다.

이 54.20달러는 머스크가 인수 의사를 밝히기 나흘 전인 4월5일 트위터 경영진이 머스크에게 이사직을 제안하자 뛴 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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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4월25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이 한 스마트폰 화면에 켜져 있다. 트위터 주주들이 25일 밤(현지시간) 늦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 트위터 주가를 끌어내리려는 "불법 행위"를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022.5.27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트위터 사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440억 달러(56조원)로 회사를 파는 것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21일 증권 당국에 신고한 내용으로 이사진은 인수찬성 권고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머스크는 인수 의사를 밝힌 지 한 달 여가 지난 5월 중순 트위터의 실제 구독자 수를 문제 삼고 절차를 보류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주 트위터 직원들과 가진 화상 미팅에서 머스크는 인수를 강력히 원하고 있어 이를 밀고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머스크의 구독자 문제 제기 후 트위터 주가는 머스크가 제시한 가격을 훨씬 밑돌고 있다. 인수 성사에 대한 회의가 높은 것이다.

이날 이사진 권고 소식 후 본격장 이전의 새벽 거래에서 트위터 주가는 3% 올라 38.98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4월 초 매수가로 주당 54.20달러를 제안했다.

이 54.20달러는 머스크가 인수 의사를 밝히기 나흘 전인 4월5일 트위터 경영진이 머스크에게 이사직을 제안하자 뛴 주가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이사진은 투자자들에게 편지로 "합병 합의안에 찬성해 줄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주식을 전부 사들인 뒤 상장폐지시켜 사회사로 만들 계획임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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