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장도 인정한 이승우 환상골..포항 김기동 "워낙 잘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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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도 이승우(수원FC)의 환상골에 엄지를 세웠다.
포항은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10명이 된 뒤 후반 전술 변화에는 "이승우의 왼쪽 돌파가 좋아서 위기가 있었다. 박승욱이 지난 경기에서도 승우를 잘 잡아서 변화를 줬다. 공격보다 수비적인 장면이 많을 거 같아서 심상민 대신 승욱이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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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원FC 원정서 1-2 패배
[수원=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도 이승우(수원FC)의 환상골에 엄지를 세웠다.
포항은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미드필더 이수빈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뛰는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4경기 만에 패한 포항은 4위(승점 26·7승5무5패)를 유지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수비적인 실수가 아니라 이승우가 워낙 잘 때렸다. 이승우를 칭찬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투혼을 불사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포항은 이날 이수빈의 경고누적을 포함해 3장의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김 감독은 "상대를 강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생각보다 경고가 쉽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것만 아니었다면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10명이 된 뒤 후반 전술 변화에는 "이승우의 왼쪽 돌파가 좋아서 위기가 있었다. 박승욱이 지난 경기에서도 승우를 잘 잡아서 변화를 줬다. 공격보다 수비적인 장면이 많을 거 같아서 심상민 대신 승욱이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모세스보다는 수비적인 면에서 한국 선수가 낫다고 판단해 허용준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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