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목~금 전국 장맛비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장마전선은 잠시 물러났습니다.

제주도의 장맛비는 그친 상태인데요.

하지만 목요일인 모레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다시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와 금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장맛비가 주춤하는 사이, 내륙 지역에는 소나기가 이어질 텐데요.

내일 오후 남부 내륙과 강원 산간에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한반도 쪽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들어와 경북 내륙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지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과 춘천 32도, 남부지방도 대구 35도, 광주 33도까지 오르며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고온다습한 남풍이 바다 위를 지날 때 자욱한 안개가 발생합니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고,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그래픽:김보나, 진행:이주현)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