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시달려서"..치매 모친 6년간 돌보다 살해한 40대 아들

양윤우 기자 2022. 6. 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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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겪던 아들이 치매를 앓던 모친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존속상해 혐의로 아들 A씨(40대)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쯤 부산 서구 한 거주지에서 함께 사는 모친 B씨(60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숨진 직후 A씨는 흉기로 자기 가슴을 찌르는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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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생활고를 겪던 아들이 치매를 앓던 모친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존속상해 혐의로 아들 A씨(40대)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쯤 부산 서구 한 거주지에서 함께 사는 모친 B씨(60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숨진 직후 A씨는 흉기로 자기 가슴을 찌르는 등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업이 없어 오랜 시간 동안 생활고를 겪던 A씨는 6년간 치매를 앓아온 B씨를 병간호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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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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