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결승타+철벽 투수진' 키움, 삼성 꺾고 40승 고지

이한주 기자 2022. 6. 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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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40승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키움은 6회초 이지영의 2루타와 박준태의 볼넷, 김휘집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유격수 땅볼타구에 3루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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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40승 고지를 밟았다.

키움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키움은 40승 1무 27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35패(32승)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송성문(3루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김웅빈(지명타자)-김수환(1루수)-이지영(포수)-박준태(우익수)-김휘집(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애플러.

삼성은 투수 허윤동을 필두로 김현준(중견수)-오선진(3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재성(포수)-송준석(우익수)-이해승(유격수)-안주형(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현준과 오선진이 연속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피렐라가 1타점 적시타로 화답했다. 오재일의 2루수 땅볼과 강민호의 삼진으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재성과 송준석도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1사 후 박준태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휘집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김준완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 더 추격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키움은 6회초 이지영의 2루타와 박준태의 볼넷, 김휘집의 안타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김준완의 유격수 땅볼타구에 3루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7회초 김수환의 2루타에 이은 이지영의 1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삼성은 8회말 김재성, 이해승의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태군이 유격수 병살타에 그치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9회말에도 기회를 노렸지만 만회점을 만들지 못하며 결국 패배와 마주해야 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애플러(3이닝 3실점)가 조기에 강판됐지만 이후 양현(2이닝 무실점)-이명종(승, 2이닝 무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문성현(세, 1이닝 무실점) 등 등판한 모든 불펜투수들이 호투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타선에서는 결승타의 주인공 이지영(4타수 2안타 1타점)을 비롯해 김휘집(4타수 2안타 1타점), 이정후(4타수 2안타)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삼성은 좌완 불펜투수 이승현(1이닝 1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재성(4타수 3안타 1타점)은 3안타 경기를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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