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팍'에서의 대구는 남다르다, 상승세 제주 넘고 6위 탈환

윤진만 2022. 6. 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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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대구'는 달랐다.

대구FC가 상승세를 탄 2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그룹A로 재진입했다.

대구는 21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 조진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했다.

후반 25분까지 양팀은 도합 17개(대구 9개, 제주 8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누구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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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홈 대구'는 달랐다. 대구FC가 상승세를 탄 2위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그룹A로 재진입했다.

대구는 21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 조진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했다. 8경기 연속 무패(3승 5무)를 이어나간 대구는 승점 22점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6위 서울(21점)을 내리고 6위를 탈환했다. 최근 홈 4경기에서 승점 10점을 따낸 '홈 이점'을 십분 살렸다. '대팍'의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결승골이 터졌다. 반면 2연승을 달리던 제주(29점)는 4경기만에 패배를 당하며 선두 울산(36점) 추격에 실패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인천전에 선발로 나선 조나탄 링, 제르소, 한종무를 벤치로 내리고 조성준 김범수 이창민을 투입했다.

4부리그 서울중랑축구단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김범수는 오피셜이 뜬 당일 선발로 깜짝 기용했다. 남 감독은 저돌적인 플레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마 감독은 로테이션을 따로 돌리지 않았다. U-23 아시안컵 일정에 따라 지난 성남전에 교체투입된 고재현 이진용이 선발로 돌아왔다. 브라질 트리오 제카, 세징야, 라마스와 주전 스리백 정태욱 홍정운 김진혁이 그대로 나섰다.

전반 4분만에 제주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방으로 내려온 주민규가 문전 침투하는 안현범에게 정확한 공간 패스를 연결했다. 순식간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안현범. 하지만 낮게 깔아찬 공은 오승훈의 발에 막혔다.

10분 세징야가 아크정면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다. 공은 골키퍼 김동준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초중반, 김범수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빠른 발로 정태욱이 위치한 대구의 오른쪽 측면 공간을 두드렸다. 돌파와 영리한 움직임으로 정태욱과 이진용의 경고를 끌어냈다.

27분에는 문전 앞으로 높이 뜬 공의 낙하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헤더 슛을 연결하기도 했다. 김범수는 K리그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선보인 뒤 36분 김주공과 교체돼 나갔다.

대구가 전반 막바지 집중력있게 몰아쳤지만, 득점 결실을 맺지 못하면서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후반, 양팀은 신중한 탐색전을 벌인 전반과 달리, 슛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5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골대 위로 떴다.

12분 페널티 박스 안 주민규의 왼발 발리는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라인 아웃됐다.

14분 제카가 내준 공을 건네받은 고재현이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높이 떴다.

16분 역습 상황에서 김주공이 쏜 슛은 오승훈이 막았다.

20분 제주 진영 좌측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충돌 상황이 발생했다. 높이 뜬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제카의 발이 정 운의 안면을 가격했다. 정 운은 크게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고, 결국 이지솔과 교체됐다. 다쳤던 머리를 또 다친 이진용도 이용래와 교체됐다.

후반 25분까지 양팀은 도합 17개(대구 9개, 제주 8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누구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가마 감독은 후반 33분 제카 정태욱을 빼고 조진우 이근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남 감독은 느즈막히 변화를 꾀했다.후반 37분 조성준 대신 제르소를 투입했다.

후반 38분, 제주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안현범의 크로스에 의한 주민규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김주공의 리바운드 슛을 조진우가 막고, 이어진 안현범의 슛은 홍정운이 몸을 날려 걷어냈다.

대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진우의 헤더가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대구가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대구=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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