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PK결산 <하> 경남·울산 의원 성적표

조원호 기자 2022. 6. 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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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전반기 경남·울산 의원의 입법 실적 및 회의 출석률은 크게 엇갈렸다.

국제신문이 21일 참여연대가 운영하는 의정활동 모니터링 사이트인 '열려라 국회'의 자료(지난 15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경남 의원 가운데 법안 건수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이 97건을 대표 발의해 최다를 기록했다.

경남 의원의 국회 본회의 평균 출석률은 79%로 집계됐다.

본회의 출석률은 이상헌 의원이 94.05%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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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野 김정호 출석률 1위..울산 與 권명호 입법 실적 우수

- 경남 김정호 대표 발의도 97건 최다
- 與 조해진·윤한홍 법안 처리율 40%대
- 울산 민주 이상헌 본회의 출석률 94%

21대 국회 전반기 경남·울산 의원의 입법 실적 및 회의 출석률은 크게 엇갈렸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97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김정록 기자


■조해진 법안 처리율 1위

국제신문이 21일 참여연대가 운영하는 의정활동 모니터링 사이트인 ‘열려라 국회’의 자료(지난 15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경남 의원 가운데 법안 건수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이 97건을 대표 발의해 최다를 기록했다. 처리율은 국민의힘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44.44%로 가장 높았다. 처리율에는 원안·수정 가결, 대안반영폐기가 포함된 것이다. 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18건으로 지역 의원의 평균인 48건에 크게 못 미쳤지만, 8건의 법안이 대안반영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한홍(창원마산회원) 의원은 25건을 발의했고 10건이 처리돼 40%의 처리율을 보였다. 정점식(통영고성) 의원은 45건 중 16건이 처리돼 35.56%의 처리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김두관(양산을) 의원은 36건 법안 중 2건만이 처리돼 처리율은 5.56%에 그쳤다. 국민의힘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도 72건을 발의해 6건이 처리되면서 처리율이 8.33%에 머물렀다.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56건 중 6건으로 처리율 10%대를 겨우 넘겼다.

경남 의원의 국회 본회의 평균 출석률은 79%로 집계됐다. 김정호 의원이 94%로 가장 높았고, 박대출 의원 91.67%, 최형두(창원마산합포) 의원 90.48%로 90%대 출석율을 보였다. 반면 일부 의원의 출석률은 70%대로 대비됐다. 국민의힘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과 이달곤(창원진해) 의원은 나란히 72.62%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같은 당 강기윤(창원성산) 의원은 75%, 하영제 의원은 79.76%였다.

상임위원회 출석률은 천차만별이었다. 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민홍철(김해갑·국방위) 박대출(환노위) 조해진(교육위) 의원은 출석률 100%로 개근했다. 이어 정점식(농해수위) 96.92%, 강기윤(복지위) 96.23%, 하영제(국토위) 95.59%, 강민국(정무위) 94.83%, 서일준(거제·기재위) 91.53%, 김정호(산자위) 90.54% 순으로 상임위 활동에 충실했다. 반면 윤영석(산자위) 의원과 윤한홍(법사위) 이달곤(복지위) 의원의 상임위 출석률은 70%대에 그쳤다.

■울산 권명호 최다 법안발의

울산에서는 국민의힘 권명호(동) 의원이 82건의 최다 법안발의와 34.15%(28건 처리)의 법안처리율로 입법 실적이 가장 좋았다. 같은 당 서범수(울주) 의원은 42건 중 12건을 처리해 28.57%, 민주당 이상헌(북) 의원은 75건 중 16건을 처리해 20%대를 기록했다. 박성민(중) 13.64%, 김기현(남을) 15%, 이채익(남갑) 16.67% 등 나머지 의원 3명은 10%대 처리율을 보였다.

본회의 출석률은 이상헌 의원이 94.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기현 89.29%, 권명호 88.10%, 이채익·박성민 85.71%, 서범수 83.33% 순이었다.

상임위원회의 평균 출석률도 90%대로 양호했다. 문체위원장인 이채익 의원은 출석률 100%를 보였다. 권명호(산자위) 의원 94.37%, 박성민(국토위) 의원 91.04% 출석률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겸직 상임위 출석률은 낮았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인 이상헌 의원은 회의에 두 번 모두 불참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겸직한 박성민 의원도 출석률 70%에 그쳤다.
◇ 경남·울산 의원 입법 현황 및 본회의 출석률
이름 대표발의 계류 처리 본회의출석률
강기윤 93 67 21 75%
강민국 37 27 10 85.71%
김두관 36 31 2 88.10%
김정호 97 69 24 94.05%
김태호 19 13 4 72.62%
민홍철 64 45 17 84.52%
박대출 56 50 6 91.67%
서일준 94 77 15 86.90%
윤영석 34 23 11 84.52%
윤한홍 25 15 10 85.71%
이달곤 22 16 5 72.62%
정점식 45 28 16 83.33%
조해진 18 10 8 89.29%
최형두 55 42 13 90.48%
하영제 72 65 6 79.76%
권명호 82 53 28 88.10%
김기현 40 33 6 89.29%
박성민 22 19 3 85.71%
서범수 42 29 12 83.33%
이상헌 75 59 16 94.05%
이채익 42 35 7 85.71%
※자료 : 열려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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