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2위 맞대결서 광주, 대전과 1-1 무승부

김종우 3경기 연속골, 광주 15G 무패
대전 홈경기 18경기 연속 무패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2 1, 2위 팀의 맞대결에서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2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광주는 전반 34분 김종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대전도 후반 19분 이현식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 팀은 나란히 승점 1씩을 나눠가졌다. 15경기 연속 무패(12승3무)의 상승세를 이어간 선두 광주(승점 46)와 2위 대전(승점 37)은 그대로 9점 차를 유지했다.

대전은 홈에서 18경기 연속 무패(12승6무)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치열한 중원 다툼 속에서 광주가 먼저 웃었다. 광주는 전반 34분 김종우가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김종우는 아론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최근 연속골을 터트린 김종우는 이정효 감독에게 달려가 격한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먼저 골을 허용한 대전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반격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대전은 후반 15분 공민현, 송창석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이 교체는 적중했다. 대전은 후반 17분 이현식이 공민현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문전에서 송창석, 공민현, 이현식이 멋진 패스 플레이를 펼쳤고 이현식이 마무리 지으며 균형을 맞췄다.

홈에서 강한 대전은 승리를 위해 강하게 몰아쳤지만 광주의 탄탄한 수비를 끊어내지 못했다.

alexei@news1.kr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