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최다득표율차 당선' 하성용 더불어민주당 안덕면 도의원 당선인

(앵커)

화제의 도의원 당선인과 이야기 나눠보는 순섭니다.

오늘은 상대 후보와 최다 득표율 차로 당선된 서귀포시 안덕면의 하성용 당선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Q1. 4년전 경선 패배를 설욕하고, 본선에서는 최다 득표율차로 당선된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A1. 4년 전 제가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꾸준하게 준비해 왔고 또 이번 선거에서는 현역 의원과 경선, 그 다음에 본 선거까지 선거를 두 번 치렀습니다.

특히 경선 준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들이 굉장히 많았고 그 소통 속에서 지역 주민들이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그런 것들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 주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Q2. 제주자치도의회가 전반적으로 더 젊어졌는데 강점과 약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A2. 글쎄요. 뭐 젊어졌다는 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젊음의 변화는 제주도를 변화시키라는 의미라고 좀 받아들이고 있고요.

젊은 세대들이 많이 들어옴으로써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지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저희들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단점 관련 부분에서는 우리 제주도 젊은이들이지만 좀 보는 관점과 깊이가 조금 떨어지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좀 해봅니다.

Q3. 대부분의 도의원들은 지역 민원에만 매달린다, 아니면 지역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는데요, 어떤 의정활동을 펼치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A3. 저는 개인적으로 지역의 민원이 곧 제주도의 민원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민원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감으로써 제주도의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고 제주도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활동하고 지역과 제주도를 위해서 오영훈 도정과 함께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4. 안덕면에도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을텐데요,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입니까?

A4. 안덕면에는 다양한 현안들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따지면 화순황 문제 그 다음에 사계 어촌 뉴딜 사업 그다음 곶자왈 구획 획정 문제, 지금 광역 폐기물 소각장 유치와 관련되어 있는 갈등의 문제 등 다양한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있습니다.

지금 아직 시작도 안 한 단계고, 시작해 나가면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고 모색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5. 지속가능한 안덕면의 발전 역시 중요한데요, 장기적인 측면의 발전 방향은 무엇이고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A5. 안덕면은 해안이 참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산방산 용머리해안 박수기정 등 다양한 해안 경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경관에 대한 부분들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어내겠고,

두 번째로는 곶자왈 구획 획정 문제를 확정을 지으면서 안덕곶자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