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성남, 치열한 공방 끝 1-1 무승부

이한주 기자 2022. 6. 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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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와 성남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천과 성남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4승 6무 7패(승점 18점)를 기록한 김천은 다득점에서 수원삼성을 제치고 리그 8위에 올랐다.

성남은 2승 5무 10패(승점 11점)로 여전히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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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펼치고 있는 성남 김지수(하얀색 유니폼·36번)와 김천 이영재(초록색 유니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천상무와 성남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천과 성남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4승 6무 7패(승점 18점)를 기록한 김천은 다득점에서 수원삼성을 제치고 리그 8위에 올랐다. 성남은 2승 5무 10패(승점 11점)로 여전히 최하위다.

경기 초반 김천이 성남을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성남이 가져갔다. 전반 18분 뮬리치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든 김민혁에게 전진 패스를 건넸다. 이후 김민혁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 나오자 직접 마무리했다. 뮬리치의 시즌 3호골.

김천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영재가 날카롭게 올려주자 조규성이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했다. 조규성의 리그 11호골. 조규성은 이로써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양 팀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김천은 권창훈, 명준재가 투입됐으며 성남은 엄승민, 곽광선, 이재원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던 두 팀은 후반 들어서도 번갈아 좋은 찬스를 가졌지만 골문 앞 집중력이 아쉬웠다.

경기 막판 힘을 낸 쪽은 김천이었다. 후반 43분 프리킥 찬스에서 하창래가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볼은 골대를 강타했다. 양 팀은 이후에도 남은 시간 동안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날카롭게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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