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지구촌 '다중 위기' 해법을 찾아서
한국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고민해온 경향신문이 일곱 번째 포럼을 개최합니다. 올해 대주제는 ‘대전환의 시대 -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입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시작된 혼란은 끝나지 않고 위기에 위기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숭이두창이라는 전염병도 확산하며 세계를 불안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팬데믹의 충격은 컸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을 붕괴시켰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펼친 확장적 통화·재정 정책은 자산시장의 폭등을 불러왔습니다. 빈부격차 양극화는 심화했고, 공공·민간 부채도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각국의 봉쇄 조치는 에너지·원자재·곡물 등의 가격 상승을 불러왔고 물가 급등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상황을 더 악화시켰습니다. 미·중 패권 경쟁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질서는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전쟁이 장기화하며 세계적인 식량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제협력이 절실한 기후위기 대응의 고리는 매우 희미해졌고,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집중 개발·투자에 대한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 수준의 고물가가 가계를 짓누르는 가운데 경제 전망은 어둡기만 합니다.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코로나19는 변이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인류를 괴롭힐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세계는 ‘다중 위기’ 속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은 오늘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 세계 최고 정치인·전문가들과 함께하는 <2022 경향포럼>에서 위기를 극복할 해법을 모색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22년 6월22일(수) 오전 8시~오후 5시
장소 :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
문의 : 경향포럼 사무국 (02)522-4738, 3701-1771, foru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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