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첫 수주한 셔틀탱커 '포르토'로 명명식

박경우 2022. 6. 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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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이 창립 이래 처음 수주한 셔틀탱커를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21일 명명식을 가졌다.

전남 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대한조선 공장에서 추진된 이날 명명식은 선주사 대표(Mr. Nikolas P. Tsakos)와 전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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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한조선은 첫 수주한 셔틀탱커 선박을 건조하고 명명식을 가졌다. 대한조선 제공

대한조선이 창립 이래 처음 수주한 셔틀탱커를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21일 명명식을 가졌다.

전남 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대한조선 공장에서 추진된 이날 명명식은 선주사 대표(Mr. Nikolas P. Tsakos)와 전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등이 참석했다.

선박 이름을 공표하는 역할인 대모(God Mother)는 전 주그리스 대사의 부인인 이수연 여사 등이 맡아 '포르토(PORTO)'로 명명했다.

포르토호는 대한조선이 2020년 7월 그리스 해운선사 차코스(TSAKOS)사로부터 수주한 15만4,500DWT(순수화물 적재톤수)급 셔틀탱커로 길이 276.4m, 높이 23.7m, 폭 48m 규모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특수목적 선박이다.

원유저장 공간 외에도 선수부에 위치한 액체화물 선적 장치와 조류나 파도가 있는 환경에서도 일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자동위치유지장치 등의 특수한 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포르토호가 시범 운항을 하고 있다.

정대상 대한조선 대표는 "탱커선을 주로 건조하는 대한조선이 처음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을 납기에 맞춰 성공적으로 건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건조할 액화석유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 컨테이너선도 성공적으로 건조해 국내 조선업 경쟁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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