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지구과학Ⅱ '오류'..수능 7개월 만에 또

안정호 2022. 6.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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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진행한 수능 모의평가에서 출제 오류가 나왔다.

지난해 수능 생명과학Ⅱ의 20번 출제 오류로 대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불과 7개월 만에 또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에 대한 오류 발생 직후 실시되는 평가원의 첫 시험이고 수능 출제 및 이의 심사 제도 개선 방안이 발표된 상황에서 집중 관리 영역 중 하나인 과학탐구에서 또 다시 문제 발생"했다며 "제도 개선에 대한 대책 등 재점검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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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개선 대책 등 재점검 필요”

지난 9일 진행한 수능 모의평가에서 출제 오류가 나왔다. 사진은 6월 모평 지구과학Ⅱ 14번 문제./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더팩트ㅣ안정호 기자] 지난 9일 진행한 수능 모의평가에서 출제 오류가 나왔다. 지난해 수능 생명과학Ⅱ의 20번 출제 오류로 대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불과 7개월 만에 또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의 정답을 확정·발표하며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Ⅱ의 14번 문항에 대해 ‘정답 없음’으로 판정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문제는 어느 해파가 심해파에서 천해파로 천이되는 과정 중 발생하는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보기 중 참인 항목을 고르는 문제였던 14번 문항은 참인 항목이 ‘ㄴ’뿐인데 ‘ㄴ’만 정답으로 있는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정답이 없다고 결정했다는 것이 평가원의 설명이다.

평가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두고 해당 문항에 대해 응시생 모두 정답 처리하기로 했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출제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 문항 오류가 발생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에 대한 오류 발생 직후 실시되는 평가원의 첫 시험이고 수능 출제 및 이의 심사 제도 개선 방안이 발표된 상황에서 집중 관리 영역 중 하나인 과학탐구에서 또 다시 문제 발생"했다며 "제도 개선에 대한 대책 등 재점검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vividoc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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