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형제적 인민 시리아와 어깨 걸고 반미공동투쟁"

박수윤 2022. 6.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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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방인 시리아와 친선관계를 부각하며 반미 공동전선을 펴자고 역설했다.

북한 외무성은 21일 홈페이지에 조선아랍협회 명의로 '지배주의적 책동에 굳건히 맞서 나가는 시리아' 글을 올려 "우리는 앞으로도 반미공동투쟁의 한 전호에서 시리아 인민과 어깨 걸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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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우방인 시리아와 친선관계를 부각하며 반미 공동전선을 펴자고 역설했다.

북한 외무성은 21일 홈페이지에 조선아랍협회 명의로 '지배주의적 책동에 굳건히 맞서 나가는 시리아' 글을 올려 "우리는 앞으로도 반미공동투쟁의 한 전호에서 시리아 인민과 어깨 걸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22년 동안 시리아를 장기 집권 중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 9일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투데이(RT)와 회견에서 '미국이 달러를 무기 삼아 다른 나라를 약탈한다'고 한 발언에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미국은 제재 봉쇄로 시리아의 경제 발전을 정체시키고 이 나라 인민의 초보적인 생존권 보장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형제적인 시리아 인민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영도 밑에 위기를 하루빨리 종식할 것이라고 굳게 확신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9일 시리아와 항공운송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16일 미디어 분야에서도 협약을 맺었다.

북한은 이 밖에도 러시아, 중국, 베네수엘라 등 미국과 각을 세우는 국가들에 외교적 예우를 다하며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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