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10명 신규 확진..전국민 4차 접종도 검토
[앵커]
어제(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9,000명을 넘었지만, 확산세는 여전히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정부는 여름철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물놀이 시설 등의 방역 점검에 나섭니다.
재유행에 대비해 4차 접종을 전 국민 대상으로 할지도 검토 대상입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310명입니다.
그제보다 2.6배 많았는데, 주말에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이른바 '주말 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461명 줄어드는 등 주간 신규 확진자는 13주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8명으로 열흘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고, 하루 사망자는 12명 나왔습니다.
방역 상황과 의료 대응 체계 등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코로나19 위험도는 5주 연속 모든 지역이 '낮음'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름철 물놀이나 축제 등 실외 활동이 늘어나는 점은 복병입니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부터 물놀이 시설과, 무더위 쉼터, 경로당 등에 대한 방역 점검에 들어갑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마스크 착용이라든가 손 씻기라든가 아니면 자발적 거리두기라든가… 이런 것들이 아마 점검의 항목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어떤 시설이 방역 점검 대상이 될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논의한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재유행 대비에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고 보고,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4차 접종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는 등 하반기 접종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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