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복귀' 김연경 "국내 팬 만나기 위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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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은 "20일 김연경과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 원(연봉 4.5억 원, 옵션 2.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V-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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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흥국생명에서 뛰기로 했다"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은 "20일 김연경과 프로배구 여자부 최고 금액인 1년 총액 7억 원(연봉 4.5억 원, 옵션 2.5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은 흥국생명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V-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그 배경에는 팬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같은 날 구단과 진행한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동안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국내 팬들을 만나기 위해 흥국생명에서 뛰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몸 상태는 좋다. 팀에 합류하면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연경은 2010년 일본 JT 마블러스를 시작으로 해외 무대에서 활약했다. 튀르키예와 중국 등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지난 2020-2021시즌 V-리그에 복귀했다.
당시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에 연루돼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GS칼텍스에 우승컵을 내줬다.
이후 김연경은 중국 상하이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후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차기 행선지를 물색한 끝에 흥국생명에 정착하게 됐다.
김연경은 "다가올 시즌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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