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성공하자 "와아아"..통제실도, 전망대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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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사가 연기되면서 오늘(21일) 누리호는 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전남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는 누리호 발사를 직접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태극기를 흔들고 쌍안경으로 지켜보며 누리호 발사를 응원했습니다.
[한재우/경기 안양시 : 누리호는 한국형발사체로 우리나라가 만들어서 우리 땅에서 우리 로켓으로 위성을 보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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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발사가 연기되면서 오늘(21일) 누리호는 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부담이 컸을 연구진은 오늘 성공 소식에 마음고생을 털어냈습니다. 고흥에서 직접 지켜본 분들, 또 TV로 응원한 시민들 모두 큰 박수를 보내줬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느 때보다 긴장된 나로우주센터 통제실.
엔진이 불을 뿜는 순간 환호로 바뀝니다.
[누리호가 발사됐습니다.]
8개월 만의 재도전, 두 차례 일정 연기 끝에 밤낮없이 준비해온 연구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누리호가 계획대로 로켓 단 분리에 성공하고 목표 고도에 도달하자 얼싸안고 서로 격려합니다.
전남 고흥 우주발사전망대에는 누리호 발사를 직접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태극기를 흔들고 쌍안경으로 지켜보며 누리호 발사를 응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 때는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2차 발사 성공으로 기쁨은 배가 됐습니다.
[김강민/서울 중랑구 : 우리나라 기술 발전의 수준을 직감할 수 있어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서울역에서도 누리호가 솟구치는 순간, 박수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꿈을 우주로 넓히는 경험이 됐고,
[한재우/경기 안양시 : 누리호는 한국형발사체로 우리나라가 만들어서 우리 땅에서 우리 로켓으로 위성을 보냈잖아요.]
어른에게도 감격의 순간이 됐습니다.
[박병훈/전남 여수시 : 너무 성공적이어서 기분이 좋고요. 한국에서 개발한 발사체가 다음엔 꼭 달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소영, VJ : 박현우)
전형우 기자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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