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동훈, '인사검증 모델' 美 FBI 직접 간다

손인해 2022. 6. 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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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다음주 미국 방문을 추진 중입니다.

새 정부에서 인사 검증이 법무부 소관이 됐죠.

미국식 시스템을 참고했다고 말했었는데, 한 장관이 미 연방수사국, FBI를 직접 방문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손인해 기자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8일 미국 연방수사국, FBI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FBI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하면서, FBI와 유사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법무부에 인사정보관리단을 둬서 인사검증을 맡기는 게 부적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이 그렇게 합니다."

인사정보관리단이 재산과 병역, 논문 등 고위 공직 후보자의 기본 정보를 확인하고, 경찰이 세간의 평판을 수집하면,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인사 검증이 진행됩니다.

미국의 FBI와 국세청 등이 인사검증에 참여해 교차 검증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겁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정치권력의 내밀한 비밀 업무라는 영역에서 늘공(직업 공무원)들의 통상 업무로 감시받는 통상업무로 전환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FBI 방문의 구체적 일정을 기관 간에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근

손인해 기자 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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