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뭘 쓴거야?" 페북, 세계적 조롱거리되더니 "이건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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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0일(현지시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여러 가지 형태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이 영상에서 메타의 차기 VR 헤드셋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최근 메타의 광고 매출이 급감하고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경쟁이 심화되며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만큼 저커버그가 VR헤드셋으로 당장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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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만약 당신이 좋은 혼합현실(VR) 헤드셋이나 증강현실(AR) 안경을 가지고 있다면, TV를 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메타(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0일(현지시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여러 가지 형태의 가상현실(VR) 헤드셋을 공개했다. 저커버그는 이 영상에서 메타의 차기 VR 헤드셋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최근 메타의 광고 매출이 급감하고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경쟁이 심화되며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만큼 저커버그가 VR헤드셋으로 당장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버터스카치’라고 불리는 큰 VR 헤드셋이다. 이 헤드셋의 해상도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퀘스트2’보다 2.5배 높다. 국내 기준으로 따졌을 때 ‘시력 1.0’ 수준으로 뚜렷한 가상현실도 제공한다.
저커버그의 야심작 중 하나인 ‘미러레이크’의 콘셉트도 공개됐다. 큰 고글처럼 생긴 이 헤드셋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혼합해 보여주는 MR 헤드셋이다.
저커버그는 영상에서 “우리는 지금 현실주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만약 여러분이 좋은 VR 헤드셋이나 AR 안경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 집 벽에 있는 TV는 홀로글매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VR 헤드셋이 TV를 대신할 수 있다는 취지다.
하지만 외신 등은 저커버그의 비전이 아직은 요원하다고 분석한다. 지난 2014년 2조6000억원에 이르는 몸값을 지불하고 VR헤드셋 제조업체 오큘러스를 인수했지만 수년간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 피얼리티랩스는 29억6000만 달러, 한화가치 약 3조8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메타는 리얼리티랩의 연구 개발 인력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당장의 AR 글래스 상용화도 포기하고 차세대 버전의 AR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메타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타격을 직격으로 맞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대란으로 기술주가 어려움을 겪자 페북도 1년 전 대비 주가가 50% 이상 하락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내년 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했던 스마트워치 프로젝트도 중단한 상태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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