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독립운동가 유자명 재조명..유물전 열려

지용수 2022. 6. 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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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충주박물관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자명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한 유물전을 마련했습니다.

전시된 유물은 후손들이 충주시에 기증한 것인데요.

지용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충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유자명 선생, 1919년 상하이로 건너가면서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과 의열단 단원, 조선혁명자연맹 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해방 후에는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채 중국 후난성에서 농학자로 남아 벼농사와 원예학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중국 국적을 갖지 않은 채 끝까지 조선인으로 산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한 전시회가 충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남금자/충주박물관 학예연구사 : "한 26년 동안 독립운동을 하셨고, 그 다음에 1950년대 이후 계속해서 중국에 정착하시면서 농학자로서의 길을 걷게 됩니다. 중국에서 벼, 귤 등이 기원에 대한 연구를 하셨고."]

전시회에는 독립운동 관련 사진과 논문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 공로로 남북 양측에서 받은 훈장도 공개됐습니다.

각종 기념패와 동고동락했던 책가방과 안경 등도 직접 볼 수 있어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유물들은 선생의 아들 유전휘 교수가 충주시에 기능해 수장고에 보관하던 것들로 선생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예림/충주시 교현동 : "잘 알지 못했던 분인데 독립운동에 힘썼다는 것을 알게 돼서 너무 신기했어요. 중국에서 크게 일을 하시고."]

충주박물관은 앞으로 독립기념관 등에서 선생의 유물을 임대해 추가로 특별전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협찬사 모집…현금·후원 참여 가능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식 협찬사와 홍보 참가 업체를 모집합니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인데요.

희망 기업은 현금이나 후원 참여가 가능합니다.

참여 기업에는 영화제 기간 내에 브랜드 홍보 부스 공간이 제공되고, 공식 인쇄물과 온라인 채널에서 기업 홍보 혜택이 주어집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엿새 동안 제천시 일원에서 열립니다.

충주시,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충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LPG 화물차 신차 구입을 지원합니다.

충주시는 사업비 8,200만 원을 들여 충주시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시민들에게 2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신청은 충주시 기후에너지과에서 가능한데요.

충주시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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