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자사주 매입 효과.. NHN, 9.9% 뛰어

이윤희 2022. 6. 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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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개발업체인 NHN이 자사주 취득 결정에 힘입어 21일 급등했다.

NHN은 지난 5월 118억원을 포함, 올 상반기에만 418억원의 자사주를 사들인 셈이 된다.

NHN측은 "이번 취득은 회사가 지금까지 진행한 자사주 매입 건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적극적인 주가부양 의지로 볼 수 있으며, 이번에 사들이는 자사주는 6개월내 처분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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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NHN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게임개발업체인 NHN이 자사주 취득 결정에 힘입어 21일 급등했다. 이날 NHN은 전날보다 2650원(9.91%) 오른 2만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NHN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전날 공시했다.

NHN은 전일 종가 기준 300억원 어치인 110만주를 21일부터 장내에서 취득한다.

NHN은 지난 5월 118억원을 포함, 올 상반기에만 418억원의 자사주를 사들인 셈이 된다. NHN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69억원에 달하는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보통주 1주당 1주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전신인 NHN은 2013년 8월 네이버(NAVER)와 게임 사업부인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독립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후 2019년 4월 사명을 다시 NHN으로 바꾸고 온라인·모바일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네이버에 이어 2017년 페이코, 올해 4월 NHN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부들을 줄줄이 물적분할하면서 NHN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호재인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도 적용 시점이 5월에서 연기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익 부진 기조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야 고마진 웹보드게임의 수익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 자사주 취득도 '주주들 달래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NHN측은 "이번 취득은 회사가 지금까지 진행한 자사주 매입 건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적극적인 주가부양 의지로 볼 수 있으며, 이번에 사들이는 자사주는 6개월내 처분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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