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기회 얻고 싶은 바르사 출신 MF, 에버턴 떠나고 싶다

이규학 기자 2022. 6. 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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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출신 미드필더인 안드레 고메스가 소속팀 에버턴을 떠나고 싶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고메스는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윙크스가 이적을 준비하면서 에버턴을 떠나고 싶어 한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번 여름에 미드필더 정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고메스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의향이다"라고 보도했다.

고메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부터 활약했던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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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바르셀로나 출신 미드필더인 안드레 고메스가 소속팀 에버턴을 떠나고 싶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고메스는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윙크스가 이적을 준비하면서 에버턴을 떠나고 싶어 한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번 여름에 미드필더 정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고메스에 대한 제안을 기꺼이 들을 의향이다”라고 보도했다.


고메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부터 활약했던 미드필더다. 이후 2018-19시즌 에버턴으로 입단한 고메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어렵지 않게 적응했다. 고메스는 전천후 미드필더로 중앙 미드필더 어느 위치나 소화 가능하던 멀티 자원이었다.


그러던 가운데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2019-20시즌 EPL 11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고메스의 공을 뺏기 위해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스가 넘어지던 과정에서 발목이 완전히 꺾였고 고통을 호소했다. 당시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던 손흥민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고메스는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오른쪽 발목 골정상이었다. 상태가 나빠 바르셀로나의 의료진이 투입되기도 했다. 이후 2개월간 치료를 받은 고메스는 뒤늦게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었다.


고메스로선 상당히 아쉬운 부상이었다. 팀 내 핵심으로 자리 잡던 가운데 발생했던 순간이었다. 이후 고메스 2시즌 동안 에버턴에서 쉽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팀 내 경쟁자가 늘면서 서서히 입지가 줄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14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고, 겨우 617분 출전이 전부였다.


아직 소속팀과 2년 계약이 남아있으나 에버턴은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의 윙크스를 데려와 중원 전력을 보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윙크스의 이적은 유력한 상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윙크스를 전력 외 자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최근에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를 영입해 허리 라인을 강화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도 있는 상황에서 주전 경쟁은 더 험난해졌다.


한편, 고메스를 매각한다면 에버턴은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매체에 따르면 “고메스는 2019년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할 당시 주급 12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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