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COMPANY] 김준 부회장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순환경제로 미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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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 기술기반의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전동화, 폐기물·소재 재활용 분야와 관련해 각 분야 글로벌 선도·유망 기업에 지분투자나 기술·사업 협력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하는 것은 SK이노베이션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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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적 기술기반의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습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 11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에 SK이노베이션은 물론 자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의지다.
김 부회장은 친환경 전략 배경에 대해 "전세계 에너지는 기후위기에 맞서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무탄소와 저탄소 에너지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폐기물을 줄여 오염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는 순환경제 또한 변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차세대 SMR 기업 테라파워와 손잡은 것은 친환경 사업 확장을 위해서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 설계기술을 보유한 원전업계의 혁신 기업으로 무탄소 저탄소 에너지라는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한 것이다.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에 대한 투자 역시 수소경제 활성화로 암모니아가 언급되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동화 영역에서는 원자력, 전기차 배터리·소재 등 다양한 차세대 성장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폐자원 활용 등 순환경제 영역에서의 신규 성장동력 발굴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전동화, 폐기물·소재 재활용 분야와 관련해 각 분야 글로벌 선도·유망 기업에 지분투자나 기술·사업 협력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의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도 강화한다.
친환경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하는 것은 SK이노베이션뿐 아니다.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윤활유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석유개발 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 역시 탄소 감축을 위한 변화와 성장에 일제히 동참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 부회장은 SK그룹 경영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환경사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환경 사업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그룹 내 관계사간 시너지와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탄소감축을 바탕으로 한 변화와 성장의 속도는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자회사들도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친환경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카본 투 그린 전략을 강력하게 실시해 넷제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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