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성공] 中매체들 "한국 세계 7번째 자체 위성 발사 국가"

김진방 2022. 6. 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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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자 중국 매체들이 "한국이 세계 7번째 자체 위성 발사 국가가 됐다"면서 관련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다.

인민일보 해외망도 "한국은 12년 가량 약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면서 "한 차례 발사 실패를 이겨내고 세계 7번째 자체 위성 발사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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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고흥=연합뉴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되고 있다. 이번 2차 발사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발사체에 실제 기능을 지닌 독자 개발 인공위성을 실어서 쏘는 첫 사례다. 2022.6.21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자 중국 매체들이 "한국이 세계 7번째 자체 위성 발사 국가가 됐다"면서 관련 소식을 자세히 보도했다.

중국청년망과 봉황망 등 주요 매체들은 이날 누리호 발사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속보로 지난해 10월 첫 번째 발사 실패 이후부터 성공하기까지 과정을 소개했다.

매체들은 "한국은 이로써 자체 기술로 위성 발사 능력을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면서 "이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국내 네티즌의 반응을 인용해 "누리호 발사 성공의 공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환구시보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에 한미 미사일지침을 완전 종료를 요청해 합의를 끌어냈다"며 누리호 개발에 문 전 대통령이 큰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 해외망도 "한국은 12년 가량 약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다"면서 "한 차례 발사 실패를 이겨내고 세계 7번째 자체 위성 발사국이 됐다"고 보도했다.

과학 전문매체인 펀저우싱천다하이는 "누리호는 지상 600∼800㎞ 지구 저궤도에 1.5t 중량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개발됐다"면서 "이는 1970년대 중국에서 개발한 창정 2호 2단 로켓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력"이라고 소개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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